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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첸코, 역대급 탑독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압도적인 배당이 쏟아지며, 그녀를 향한 높은 기대치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UFC 266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 -1509, 도전자 로렌 머피 +81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7월 14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세브첸코 -720, 머피 +520이었다. 오픈 시작부터 현재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히 차이가 벌어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셰브첸코에게 1509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머피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81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탑독에 올라 있는 셰브첸코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93.78%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94명이 셰브첸코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셰브첸코는 플라이급의 압도적인 챔피언이다. 2018년 정상에 올라 현재까지 우월한 기량으로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 내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인 로렌 머피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실력 차이가 적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7월 1일 볼카노프스키 -185 오르테가 +160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175 +146을 보이고 있다. 

로비 라울러는 장기간 옥타곤을 떠나있던 닉 디아즈를 상대로 탑독을 점했다. 초기 배당은 -250, +210으로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현재는 -143, +117로 크게 좁혀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