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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승리 후 인터뷰

션 스트릭랜드가 유라이어 홀에게 거둔 승리의 의미는 적지 않다. 랭킹 11위인 그가 8위를 이긴 만큼 톱10 진출이 유력해졌으며, UFC에 입성한 뒤 개인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본인은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다. 홀을 압도하며 판정승했으나 자신의 타격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 세게 때리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난 계집처럼 때렸다. 그게 찝찝하다. 사람들은 내가 미들급 타격 기록을 세웠다고 말하지만, 그만큼 펀치가 약하다는 뜻이다"고 했다.

스트릭랜드는 잽을 앞세운 타격으로 홀을 공략했다. 앞손으로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넉다운을 시키거나 눈에 띄는 강한 펀치를 보여주진 못했다. 

이번 승리로 톱10에 진입해 다음 경기에서도 강호를 만난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는 랭킹에 큰 욕심이 없는 듯하다.

"오랫동안 훈련해왔다"는 그는 "위로 올라가도 다른 경쟁자가 기다리고 있다. 몇 개월 안에 누군가와 다시 싸울 것이다. 이길 수 있고 질 수도 있다. 그냥 돈 버는 게 좋다"고 했다. 

다음 상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자신의 사고방식 성향 상 선호하는 상대가 없다고 말한다. 특별히 친한 선수도 없는 만큼 UFC에서 제안하는 상대와의 대결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생각이다.

스트릭랜드는 "난 미들급에서 두 명의 파이터를 알고 있다. 함께 훈련하는 브래드 타바레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다. 난 경기를 잘 보지 않는다. 그냥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