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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가 스완슨 꺾는다'…도박사 70% 최두호에 베팅

 


미국에서도 최두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을 상대로 최두호가 탑독을 점하고 있다.

경기를 나흘 앞두고 있는 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아홉 곳의 베팅사이트에 따르면 스완슨 +192, 최두호는 -235의 평균 배당을 보이고 있다. 배당이 오픈된 지난 4일 스완슨 +120, 최두호 -160에서 시작돼 곧바로 차이가 벌어졌다.

+192와 -235의 배당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베팅한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스완슨에게 10000원을 걸면 19200원의 수익을 포함해 29200원을 돌려받게 되고, 최두호에겐 23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원금 23500원을 포함해 33500원을 돌려받는다.

베팅이 많을수록 배율은 낮아진다. 최두호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0.14%로,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배팅했다고 가정할 때 100명 중 약 70명이 최두호의 승리를 택했다는 결론이 떨어진다.

최두호의 탑독은 매우 이례적이다. 블루코너가 탑독이 되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 최두호는 알려지지 않은 신인으로 UFC에 진출해 이제 3경기를 치른 상태다. 최두호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랭킹에 진입한 반면 스완슨은 몇 년째 세계적인 강호로 활동 중이다. 그렇다고 스완슨의 최근 성적이 부진한 것도 아니다. 현재 최두호는 11위, 스완슨은 4위다.

이런 배당이 나온 것은 최두호가 경기를 많이 소화하진 않았으나 모든 경기를 1라운드 KO승으로 장식하며 기대치가 크게 상당히 상승한 결과로 판단된다. 최두호는 UFC에서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꺾었으며 평균 경기 시간은 1분 31초밖에 되지 않는다.

최두호에게 이번 경기는 초고속으로 5위권까지 상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랭킹 4위를 꺾는다면 곧바로 4위나 4위에 준하는 위치까지 올라서게 되며, 그것은 곧 타이틀 도전을 위해 경쟁하는 무리에 합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는 레드코너인 맥스 할러웨이와 도널드 세로니가 탑독을 지키고 있다. 할러웨이가 -177, 페티스 +149의 배당을 보이고 있으며 세로니는 -267, 브라운은 +217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11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며, 낮 12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