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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투이바사, 3위로 껑충

'사모안' 출신의 헤비급 파이터 타이 투이바사가 한 번에 큰 폭으로 뛰어 오르면서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15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투이바사는 11위에서 무려 8계단을 상승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71이 적용된 결과다. 투이바사는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의 강호 데릭 루이스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강인한 맷집으로 루이스의 공격을 버텨낸 뒤 순간적인 엘보 공격으로 상대를 매트에 완전히 눕혔다.

그가 3위에 올랐다는 것은 타이틀 전선에 합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타이틀 도전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강호와의 맞대결이 전망된다. 

헤비급 2위는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1위는 최근 타이틀에 도전했던 시릴 가네다. 투이바사에게 무너진 루이스는 5위로 밀려났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판정으로 꺾고 4차 방어를 완수한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제치고 P4P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으로, 장기간 정상에 군림하는 중이다. 

또 데릭 브런슨을 꺾은 미들급 파이터 재러드 캐노니어는 3위에서 2위로 소폭 상승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자의 가능성을 높였고, 록산느 모다페리를 물리친 여성부 플라이급의 케이시 오닐은 15위에서 12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