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18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타이라는 기존 13위에서 단숨에 8계단을 상승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UFC FIGHT NIGHT 이벤트가 적용된 결과다. 타이라는 기존 5위였던 알렉스 페레즈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조금 밀렸으나 2라운드에 장기인 그래플링을 활용해 흐름을 바꿨고, 바디 트라이앵글을 이용한 스탠딩 백마운트에서 그라운드로 전개하기 위한 기술이 들어가면서 페레즈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조금은 아쉬운 결말이었으나 UFC는 타이라의 경기력을 인정해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경기 후 타이라는 타이틀 도전의 의지를 내비치며 챔피언 알리샨드레 판토자를 원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톱5 내에는 타이틀 도전을 원하는 경쟁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증명할 과정을 거쳐야할 수도 있다.
현재 플라이급 1위는 브랜든 로이발, 2위 브랜든 모레노, 3위 아미르 알바지, 4위 카이 카라-프랑스다. 카이 카라-프랑스는 다음 경기에서 9위 스티브 얼섹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