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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1년 반의 공백, 강해졌던 계기 돼"

 


지난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UFC 201에서 치른 타이틀매치가 타이론 우들리에겐 1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우들리는 2015년 2월 1일 UFC 183에서 켈빈 개스텔럼을 이긴 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경기를 갖지 못했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공백이 길어지면 감각 또한 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오래 쉰 선수들의 경우 복귀전에서 빅매치 욕심을 내기보단 적당한 상대를 원하는 편이다.

허나 우들리는 달랐다. 복귀 무대에서 타이틀전이라는 큰 경기에 나서 챔피언이었던 로비 라울러를 1라운드에 격침시켰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유 있는 승리였다. 부상 탓에 경기를 가지지 않은 게 아니고 마냥 쉰 것도 아니었다. 우들리는 라울러와 맞설 당시에 대해 "스스로 괴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휴지기가 적지 않았지만, 그 시간 동안 충분한 재정비로 강해질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18개월 동안 나는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알다시피 중간에 조니 헨드릭스와의 대결을 위해 충분한 훈련을 소화했으나 하루 전날 경기가 취소됐다. 그렇게 준비한 기간도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는 게 우들리의 말이다.

또 "18개월이나 경기를 못했기 때문에 라울러와의 경기 준비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UFC 웰터급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타이틀전을 끝내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으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들리는 오는 13일 UFC 205의 코메인이벤트에서 스티븐 톰슨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갖는다. 본인이 챔피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이들이 톰슨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톰슨은 최근 경기에서 우들리에게 완패를 안긴 로리 맥도널드를 꺾은 바 있다.

"운동이 다시 재밌어지고 흥미를 느낀다. 이번 경기가 타이틀 도전 같은 느낌도 든다. 방어전 같지가 않다"는 우들리는 "마치 타이틀을 쫓는 첫 경기처럼 매우 흥분된 상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훈련했기에 내 열정과 경기력을 옥타곤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UFC 205는 UFC가 뉴욕에 입성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단체의 역량이 집중됐다. 우들리-톰슨의 타이틀전 외에도 라이트급,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예정돼있다. 국내 중계사 SPOTV는 이례적으로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언더카드를 포함한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UFC 205
일시: 2016년 11월 13일
장소: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국내중계: 8시 30분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

메인카드(PPV)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C) vs. 코너 맥그리거(C)
[웰터급] 타이론 우들리(C) vs. 스티븐 톰슨
[여성부 스트로급] 요안나 예드제칙(C)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요엘 로메로
[웰터급] 켈빈 개스텔럼 vs. 도널드 세로니
[여성부 밴텀급] 미샤 테이트 vs. 라켈 페닝턴

언더카드(폭스 스포츠 1)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제레미 스티븐스
[라이트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마이클 존슨
[미들급] 하파엘 나탈 vs. 팀 보에치
[웰터급매치] 비센테 루케 vs. 발렐 무하마드

언더카드(UFC 파이트 패스)
[라이트급] 짐 밀러 vs. 티아고 알베스
[여성부 밴텀급] 리즈 카무치 vs. 케이틀린 추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