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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대런 틸의 큰 체격, 많이 싸워 익숙하다”

 


이달 초 진행된 UFC 25주년 기자회견에서 타이론 우들리는 대런 틸과 처음으로 맞섰다. 우들리가 틸보다 작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으나 막상 둘이 마주한 결과 차이가 적지 않았다. 챔피언인 그가 틸과 눈빛을 교환하기 위해선 고개를 위로 들어야 했다.

둘의 체격 차이는 실제 경기에서도 틸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조금 미친다. 그러나 우들리의 생각은 다르다. 많은 경험을 통해 큰 선수들과의 대결에 충분히 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우들리는 UFC 컨퍼런스콜에서 “틸은 웰터급에서 큰 편이지만, 난 많은 미들급 출신 선수와 싸워봤다. 그래서 나보다 덩치가 큰 사내들과 싸우는 것에 익숙하다”며 “상대의 큰 신장은 경기에서 가장 크게 고려할 부분이 아니다. 내가 컨트롤 하기 어려운 부분을 실행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과 싸울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근육질의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우들리는 175cm로 키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큰 선수들과 겨룬 경험이 많다. 180cm를 훌쩍 넘는 스티븐 톰슨, 김동현, 로리 맥도널드, 카를로스 콘딧 등과 옥타곤에서 경쟁했다. 미들급 출신의 네이트 마쿼트, 데미안 마이아, 켈빈 가스텔럼과도 대결했었다.

“이건 내 슈퍼파이트이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싸움이다”는 우들리는 “몸 상태가 좋다. 훌륭한 캠프를 가졌고, 멋진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도전자인 틸은 정신적인 준비가 충분히 됐음을 강조했다. 25세인 그는 이번이 첫 타이틀 도전이다.

틸은 “경기를 몇 명이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에겐 쪽 같은 싸움이다”며 “싸움 전에 두렵고 긴장되는 등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인간의 정상적인 감정이지만, 이게 우리의 직업이고 싸워야 할 일이다. 그래서 압박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두 선수의 대결은 오는 9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다. 니코 몬타뇨-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