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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노리는 시릴 가네

알렉산더 볼코프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간 시릴 가네가 자신의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90이 종료된 뒤 "25분이면 충분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만족한다. 두 번의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서 가네는 초반 신장이 큰 볼코프의 로킥 전략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타이밍을 찾아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거리의 불리함을 기술로 이겨내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메인이벤트에서 쇼를 원한다"는 그는 "오늘은 좀 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그의 경기력에 대비가 잘 돼있었다. 볼코프는 체격이 크고 터프하며 킥이 강해 공격력이 좋다. 이번 경기는 밸런스가 잘 잡혔으며 그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UFC 6승을 포함해 총 전적 9승 무패가 됐다. 아직까지 실패를 경험한 적이 없기에 자신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는 이제 정상을 바라본다.

가네는 "난 자신이 있으며, 어떤 것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나를 믿는다. UFC에서 패한 적이 없고 체육관에서도 지지 않았다"며 "이제 벨트를 향하고 싶다. 벨트가 걸린 경기가 됐으면 한다. 그 일이 일어난다면 오늘과 같은 전쟁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가네가 다음 도전자가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UFC 측은 은가누의 첫 방어전 상대로 데릭 루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로선 가네는 루이스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