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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 "공격적인 상대, 쇼군 같은 녀석들이 좋다"

글로버 테세이라의 기세는 분명 예전같지 않다. 만나는 상대마다 족족 KO시키는 등 극강의 위용을 과시하던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최상위권 강호들에겐 패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코리 앤더슨에게 패한 것은 의외였다. 테세이라 정도라면 앤더슨을 잡아야 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어쩌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결과일지 모른다. 1979년생인 테세이라는 파이터로서 고령이다. 파워, 스피드, 민첩성 등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나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치열하고 화끈한 경기를 원한다. 그런 점에서 오는 28일(한국시간) UFC on ESPN 3에서 대결하는 이온 쿠테라바가 마음에 든다. 랭킹에 올랐거나 인지도가 높은 상대는 아니지만, 본인이 추구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테세이라는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쿠테라바는 공격적이고 젊은 선수이며 배가 고픈 상태다. 난 이 경기가 좋다"며 "이런 스타일의 상대, 이런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싸움이다. 난 쉬운 싸움이 아닌 격렬한 경기를 원한다. 퀸튼 잭슨, 파비오 말도나도와 싸웠을 때 행복했고, 쇼군을 요구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 있다. 그 녀석들은 싸움을 걸어온다"고 말했다.

상대인 쿠테라바는 2016년 UFC에 데뷔해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한 그에게 있어 테세이라와의 대결은 매우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러나 테세이라는 쿠테라바에게 승리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이길 자신이 있고, 경험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 
  
"나는 모두와 싸워봤다. 세계 최강과도 대면했다. 그는 나와 같은 상대를 만난 적이 없다"며 "그는 내가 걸은 길을 가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틀림없이 그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또 "난 파이터다. 모든 것을 대비한다. 존 해클맨과 척 리델. 우리는 올드스쿨 방식의 훈련을 한다. 모든 것을 대비하고 당신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상대는 바뀔 수 있고 무엇이든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략은 없다. 들어가서 싸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테세이라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매일 체육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2019년을 바쁘게 보낼 생각이다. 경쟁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지만, 이 스포츠에 모든 것을 받친 그는 UFC 글러브를 벗는다 하더라도 이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  

"선수들과 함께할 수 없거나 훈련을 못하거나 부상이 방해가 될 때 그만 둘 생각이다. 왜냐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훈련하는 것은 너무 좋다. 그걸 멈출 것 같지 않다. 이 운동이 너무 좋다"는 테세이라는 "난 싸우고 있고 체육관도 잘 되고 있다. 경쟁이 끝나면 아마 UFC 파이터를 많이 두고 있는 그렉 잭슨이 될 것 같다.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