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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 vs 힐, UFC 283 헤드라인

글로버 테세이라와 자마할 힐이 내년 1월 22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83에서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주말 UFC 282가 종료된 뒤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갑작스럽게 내려진 결정이다. 챔피언이었던 유리 프로하스카가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한 가운데 지난 주말 펼쳐진 UFC 282에서 얀 블라호비치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타이틀 결정전을 벌였으나 둘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보통 타이틀전이 무승부로 끝났을 경우 재대결이 일반적이지만, 이 경기는 챔피언 대 도전자의 대결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더군다나 랭킹 1위였던 테세이라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재대결을 추진하기가 조금 애매했다. 당초 테세이라는 UFC 282에서 유리 프로하스카의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가장 반길 만한 선수는 자마할 힐이다. 그는 최근 타이틀전 출전자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예상 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힐은 올해 조니 워커와 티아고 산토스를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며 현재 랭킹 7위다.

한편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데이브손 피게레도 대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된다. 둘은 지금까지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에 UFC 역사상 처음으로 4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