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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딜라쇼, 밴텀급 2위에

밴텀급 전 챔피언 T.J. 딜라쇼가 타이틀 탈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 따르면 딜라쇼는 2위로 랭킹에 재입성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on ESPN 27이 적용된 결과다. 딜라쇼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코리 샌드하겐과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으로 승리했다. 

압도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최근 기세가 좋은 샌드하겐을 맞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압박하는 투지가 대단했다. 패한 샌드하겐은 3위로 밀려났다.

이제 딜라쇼는 타이틀 탈환을 바라본다. 현 챔피언은 알저메인 스털링. 그는 첫 방어전에서 랭킹 1위 페트르 얀과 리턴매치를 할 가능성이 있다. 스털링은 타이틀에 도전했던 지난 경기에서 얀의 반칙공격으로 얼떨결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바 있다.

딜라쇼는 페트르 얀의 다음 주자라고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롭 폰트와 한 경기를 더 가질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2011년 UFC에 입성한 딜라쇼는 2014년 극강의 기량을 자랑하던 헤난 바라오를 격파하며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6년 도미닉 크루즈에게 타이틀을 내줬으나 이듬에 탈환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샌드하겐과의 대결은 그에게 2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