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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딜라쇼 “가브란트, 다시는 타이틀 도전 못하게 만들 것”

 


TJ 딜라쇼와 코디 가브란트는 한솥밥을 먹다가 갈라서면서 관계가 소원해지더니 결국 으르렁 대는 앙숙이 돼버렸다. 그러나 그것도 옥타곤에서 맞서기 전까지 만이다. 아무리 관계가 좋지 않아도 한번 시원하게 싸우면 해묵은 감정이 풀어지곤 한다.

가브란트와의 2차전을 앞둔 딜라쇼의 마음 역시 1차전을 앞뒀을 때와 다르다. “안 좋은 감정이 있고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주된 목표는 아니다. 계속 정상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소 가라앉은 자세를 취했다.

두 선수에겐 이 경기가 즉각 재대결이다. 둘은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경기에선 딜라쇼가 역전 KO승을 거뒀다.

딜라쇼로선 달갑지 않은 경기다. 경기가 판정 논란이 있을 수 없는 KO로 끝났고, 가브란트가 앤더슨 실바나 론다 로우지처럼 방어전을 많이 성공한 선수 역시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를 받아들이긴 했으나 그는 가브란트가 다시는 타이틀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혼쭐을 내주겠다는 각오다.

“가브란트가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기 위해선 경기를 더 치렀어야 했다. 이건 너무 이르다”는 딜라쇼는 “그의 밴텀급 커리어를 망쳐 놓겠다. 그는 다시는 타이틀샷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가 상위권에 끼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그는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또 “첫 번째 경기보다 압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보다 영리하게 싸울 수 있다. 난 재대결에 능하고 상대 파악을 잘 한다. 난 옥타곤에서 지능적이며 그것은 가브란트와 다시 싸우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앞두고 있는 딜라쇼는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가볍다. 같은 상대와 싸우지만 경기 장소에 대한 만족이 높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타이틀을 방어하게 돼 흥분된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난 캘리포니아에서 자랐고 LA 근방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다. 가족들 전부가 경기장을 찾을 것이고 많은 고향 관중들이 함께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