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톱10 강자 경기가 절반…알차게 구성된 UFC FOX 19

 


반드시 타이틀매치가 포함돼있어야만 무게감 있는 대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톱10의 강자들 위주로 대진이 구성된 대회라면 얼마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on FOX 19번째 대회의 매력은 확실하다. 최근의 정규대회처럼 더블 타이틀매치는 볼 수 없지만, 그 어떤 대회보다 많은 강자들이 합류하는 무대로 기록된다. 알차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경기가 예정돼있다. FOX를 통해 중계되는 메인카드 4경기와 언더카드 9경기(4경기는 FOX 중계)가 미국 플로리다 탬파 아말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단연 눈길을 끄는 부분은 13경기 중 무려 절반이 넘는 7경기에 각 체급의 톱10 강자들이 배치됐다는 점이다. 톱10 선수만 10명이고 15위까지 치면 13명. 화려한 대진을 자랑하는 정규대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경우는 아니다.

언더카드부터 예사롭지 않다. 페더급 6위 컵 스완슨과 10위 하크란 디아즈가 대결하며, 라이트급 7위 베네일 다리우시와 14위 마이클 키에사가 맞붙는다. 또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여성부 밴텀급 7위 베시 코헤이아는 12위 라퀠 페닝턴과 맞선다. 메인카드에 포함돼도 손색이 없는 경기들이다.

메인카드 역시 전체적으로 경기의 급이 상향 평준화돼있다. 경기마다 무게감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랭킹 2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4위 토니 퍼거슨의 대결로 진행된다. 22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누르마고메도프지만 약 2년간의 공백이 있었고, 상대가 최근 라이트급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신성인 만큼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퍼거슨이 UFC에서 남긴 총 성적은 10승 1패다.

코메인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4위 글로버 테세이라 대 7위 라샤드 에반스의 맞대결이다. 당초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테세이라가 대체 투입됐다. 쇼군은 약 한달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198에 출전한다.

미들급 랭킹 5위 료토 마치다 대 14위 댄 헨더슨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다. 두 선수는 2013년 한 차례 대결한 바 있으며, 당시 경기에서는 마치다가 2:1 판정으로 승리했다. 헨더슨이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양쪽에서 활동한 탓에 랭킹은 높지 않지만, 여전히 어떤 선수도 쓰러트릴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메인카드의 마지막 남은 자리는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가 차지했다. 여성부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진행된 TUF 20의 결승에서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아쉽게 패한 로즈 나마주나스가 타이틀 도전을 넘보고 있는 가운데, 테시아 토레스를 맞는다.

나마주나스의 현재 랭킹은 3위, 토레스는 4위며 둘은 2013년 인빅타FC에서 활동할 당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토레스가 판정으로 승리했다. 나마주나스로서는 복수 기회이자 타이틀 도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UFC on FOX 누르마고메도프 vs. 퍼거슨

메인카드(FOX)
[라이트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토니 퍼거슨
[라이트헤비급] 글로버 테세이라 vs. 라샤드 에반스
[미들급] 료토 마치다 vs. 댄 헨더슨
[여성 스트로급] 로즈 나마주나스 vs. 테시아 토레스

언더카드(FOX)
[라이트급] 베네일 다리우시 vs. 마이클 키에사
[페더급] 컵 스완슨 vs. 하크란 디아즈
[밴텀급] 존 닷슨 vs. 만벨 감부리안
[여성 밴텀급] 베시 코헤이아 vs. 라퀠 페닝턴

언더카드(UFC FIGHT PASS)
[웰터급] 코트 맥기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마이클 그레이브스
[미들급] 세자르 페레이라 vs. 카이오 마갈래스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이슬람 마카체프
[웰터급] 엘리즈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vs. 오마리 아크메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