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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퍼거슨, 라이트급 랭킹 1위로 상승

 


UFC 라이트급 역사상 최초로 9연승의 금자탑을 쌓은 토니 퍼거슨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3위였던 퍼거슨은 2계단 올라갔다. 같은 폭의 순위 변동이라도 최상위권에서의 2계단 상승은 가치가 매우 높다.

지난 6일 열린 'TUF 라틴 아메리카 3 피날레'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대회에서 퍼거슨은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였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판정으로 물리쳤다. 이제 그의 위에 있는 선수는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가 유일하다.

퍼거슨은 2011년 TUF 13에서 우승하며 UFC에 데뷔한 파이터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3승 이후 마이클 존손에게 판정패한 뒤 지난 3년간 승리만을 기록했다. 이번에 달성한 9연승은 UFC 출범 이래 라이트급 최다연승 기록에 해당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스타일로 이목을 끈다. 가드를 내린 채 춤을 추듯 밟는 스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또 194cm라는 긴 리치까지 갖춰 상대 입장에선 까다롭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 승리로 퍼거슨은 타이틀 도전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주말 열리는 UFC 205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패할 경우 다음 도전자로 매우 유력해지며, 승리할 경우 누르마고메도프와의 2파전 양상이 된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라시드 마고메도프를 물리친 베네일 다리우시는 9위에서 8위가 됐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멕시코 여성 기대주 알렉사 그라소는 여성부 스트로급 14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