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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 - 뉴잉글랜드 지역 최고의 선수들

 

오늘 날 상황에선 믿기 힘들겠지만, MMA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전 시절 톱 파이터들은 캘리포니아 아니면 아이오와 지역에 몰려있었다. 최소한 미국에선 그랬다. 그리고 동부 출신의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 출신의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해당 지역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MMA 팬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제 팬들은 1월 17일 UFN 보스턴 대회가 개최되면 이를 관람하기 위해 속속들이 모여들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들을 살펴보자.
팀 보에치

메인주 링컨빌 출신으로 미들급에서 활동하는 팀 보에치는 2014년 마커스 데이비스와 훈련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뿌리인 뉴잉글랜드 지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 결정은 팀 보에치가 UFN 뱅고어 대회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를 KO시키면서 곧바로 효과를 거뒀다. 항상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는 ‘야만인' 보에치는 몇 년에 걸쳐서 UFC에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 탈레스 레이테스, 댄 헨더슨에게 2패를 당한 보에치는 이제 보스턴 대회에서 베테랑 에드 허먼을 상대로 부활을 노린다.
마이크 브라운
메인 주 포틀랜드의 마이크 브라운은 격투기 선수 생활 중 이미 충분한 고난을 겪었다. 수번에 걸친 부침을 겪은 끝에 브라운은 드디어 WE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2008년 11월 5일의 일이다. 당시 챔피언은 유라이어 페이버였다. 이 날, 브라운은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냈다. 페이버를 1라운드에 쓰러뜨리며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2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타이틀을 방어한 후 브라운은 WEC 타이틀 벨트를 조제 알도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2011년 브라운은 U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남판과 다니엘 피네다를 꺾었다.
마커스 데이비스
메인 주 뱅고어 출신의 마커스 데이비스는 현역 활동 당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데이비스는 복싱을 이용한 공격과 과소평가 받았던 그라운드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했다. 2005년 멜빈 길라드에게 UFC 데뷔전에서 패한 후 프로 복서 활동경력이 있는 데이비스는 기량을 갈고 닦기 위해 지역대회로 돌아가 출전하는 길을 택했다. 2006년 데이비스는 달라진 모습으로 옥타곤으로 돌아왔으며 2008년 마이크 스윅에게 패하기 전까진 6연승을 달렸다. 데이비스는 UFC 마지막 일곱 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했다. 하지만 2차례 오늘의 명경기 보너스를 수상했다. 데이비스는 충성심 높은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케니 플로리안
매사추세츠 주 브루클라인 출신의 케니 플로리안은 TUF 시즌 1 출연을 통해서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TUF 시즌 1에서 플로리안은 결승전에 진출해 디에고 산체스와 대결을 치르기도 했다. 플로리안은 2005년 열렸던 TUF 시즌 1 결승전에서 패했다. UFC에서 17번을 싸우며 좀처럼 패하지 않았던 플로리안에게는 드문 일이었다. 플로리안은 UFC에서 활동하며 클레이 구이다, 고미 다카노리, 조 로존, 조 스티븐슨, 로저 후에르타, 딘 토마스, 샘 스타우트와 같은 선수들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조제 알도, 션 셔크, BJ 펜을 상대로 UFC 타이틀전에 나서 격전을 치러낸 바 있다. 선수로서 은퇴한 플로리안은 UFC 해설을 맡아 여전히 격투기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가브리엘 곤자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생이긴 하지만 헤비급 선수 가브리엘 곤자가는 매사추세츠 주 러들로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거듭났다. 곤자가는 러들로에서 주짓수와 MMA를 가르치면서 가족과 함께 수년간 거주하고 있다. UFC에서 곤자가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유명했으며 2007년 미르코 크로캅에게 하이킥 KO승을 거둔 것으로 가장 알려져있다. 하지만 크로캅에게 거둔 승리는 곤자가의 UFC 12승 중 1승일 뿐이다. 곤자가의 최근 승리는 2015년 12월 콘스탄틴 에로킨에게 거둔 판정승이다.
존 하워드
‘심판의 날’이라는 별명을 지닌 존 하워드는 UFC 데뷔 이후 4전 4승을 달렸다. 크리스 윌슨, 댐던 맥크로리, 데니스 홀먼, 데니얼 로버츠와 같은 선수를 꺾었다. 무에타이를 장기로 하는 존 하워드는 이후 경기에서 제이크 엘렌버거, 티아고 알베스, 맷 브라운을 상대해 3패를 기록한다. 하지만 그 다음 7경기에서는 6승을 거뒀다. 보스턴에서 나고 자란 존 하워드는 2013년 UFC로 복귀한 후 현재까지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라이어 홀,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캐덜 펜드레드에게 승리를 거뒀다.

조 로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는 조 로존이 경기에 나서는 목적은 단 하나, 경기를 끝내는 것이다. 다른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KO를 노린다면, 라이트급의 강호 조 로존은 서브미션을 노린다. 브리지워터 출신의 조 로존은 수년에 걸쳐 꾸준히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UFC 12승 중 11승을 피니시로 장식하며 MMA계의 저명한 액션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앤더슨 실바가 타낸 보너스 기록을 이미 추월한 것도 사실이다. UFC에서는 경기 후 보너스를 ‘로존'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톰 로울러
TUF 시즌 8에 출연해 많은 재미를 선사한 바 있으며, 계체량 시 화려한 복장으로 유명한 톰 로울러는 항상 예상치 못한 경기를 펼친다. 매사추세츠 주 폴 리버 출신의 톰 로울러는 경기에 출전해 절반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UFC에서 6승을 기록한 로울러는 2012년 캐나다 출신의 베테랑 제이슨 맥도날드를 50초만에 KO로 꺾으며 처음으로 ‘오늘의 KO승' 보너스를 수상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경기인 시카고 대회 지안 빌란테와의 대결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오늘의 경기력' 보너스를 챙겼다.
호르헤 리베라
메사추세츠 주 밀포드 출신의 호르헤 리베라는 뉴잉글랜드 지방 출신 선수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다. 리베라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들급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했다. 앤더슨 실바, 리치 프랭클린, 트래비스 루터, 데이빗 르와조, 네이트 쿼리, 크리스 리벤, 마틴 캠프먼, 마이클 비스핑, 코스타 필리푸와 같은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베라는 특유의 투혼으로 기억되는 선수라는  것이다. 이는 리베라의 마지막 경기, 2012년 1월 에릭 샤퍼와의 경기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2라운드 TKO승을 거둔 리베라는 스스로의 방식으로, 승자로서 옥타곤을 떠났다.
글로버 테세이라
브라질 태생의 테세이라는 코네티컷 주 댄버리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았다. 댄버리에서 체육관을 열어 다음 세대에게 종합격투기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UFC에서 테세이라는 라이트헤비급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 경력 초기 2승 2패 이후로는 22승 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패트릭 커민스에게 TKO승, 오빈스 생 프뤼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UFC 라이트헤비급 5위에 랭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