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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시즌 16 피날레 메인매치 결과

TUF 시즌 16 피날레 메인매치 결과

이번 ‘더 얼티메이트 파이트 시즌 16’ 피날레 대회는 최근 열린 라스베거스 대회 중 최고의 화끈함을 자랑했다. 비록 제이미 바너가 질병에 걸린 관계로 라이트급 기대 매치 ‘제이미 바너 vs. 멜빈 길라드’는 무산됐음에도, 5체급 경기에서 KO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등 총 11개 매치에서 9개 경기가 KO나 서브미션으로 종료되며 그야말로 ‘대박’ 경기들이 속출했다.

로이 넬슨 (1라운드 KO승) vs. 맷 미트리

‘더 얼티메이트 파이터 시즌 16’의 코치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로이 넬슨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맷 미트리온을 경기 초반 KO로 제압해냈다. 게다가 자신의 팀원이 시즌 최종 우승을 거두면서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쉐인 카윈의 대체 선수로 1년여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미트리온은 경기 초반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로우킥과 하우킥을 적절히 섞어주며 넬슨을 압박했다. 그러나 넬슨은 저돌적인 공세로 미트리온을 옥타곤 펜스에 밀어붙였다. 다시 옥타곤 중앙에서 맞닥뜨린 두 선수, 미트리온은 효과적인 카운터 펀치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넬슨의 강력한 파워에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미트리온은 결국 넬슨에게 정타를 허용하며 다운되고 말았다. 넬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확실한 마무리 펀치로 1라운드 3분경에 KO승을 거둬냈다.

콜튼 스미스 v.s 마이크 리치

기세 등등하게 옥타곤에 올라선 마이크 리치, 그러나 스미스의 강력한 레슬링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스미스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히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리치는 타격으로 응수했지만 별다른 유효타를 성공시키진 못했다. 스미스는 한 수위의 레슬링 실력으로 확실히 경기를 장악해나갔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콜튼 스미스의 승리 후 인터뷰

팻 베리 vs. 셰인 델 로사리오

당초 두 스트라이커 간의 화끈한 타격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본 헤비급 경기의 양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 간의 그라운드 공방이 펼쳐진 것이다. 델 로사리오는 신장과 리치의 우위를 바탕으로 베리를 넘어뜨린 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이은 몇 차례의 암바 공격을 시도했다. 베리는 침착하게 버티다가 라운드 종료 직전 탑 포지션으로 빠져나왔다.

2라운드에는 베리가 스트라이커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델 로사리오를 휘청거리게 한 후 펀치 연타에 이은 오른손 펀치로 KO승을 만들어냈다.

베리의 감격에 겨운 승리 후 인터뷰

더스틴 포이에라 vs. 조나단 브루킨스

페더급의 더스틴 포이에라와 조나단 브루킨스가 화끈한 명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더 얼티메이트 파이터 시즌 12’ 우승에 빛나는 브루킨스는 레슬러임에도 한층 향상된 타격 실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 타격으로 포이에라를 몰아붙이며 유효타를 몇 차례 성공시켰다. 포이에라는 점차 자기 거리를 찾아가며 영점을 조절했다. 포이에라는 근거리에서 엘보우 공격으로 브루킨스를 다운시켰고, 본능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브루킨스에게 아나콘다 초크를 성공시키며 탭을 받아냈다. ‘코리언 좀비’ 정찬성에게 패한 후 주춤한 상황이었던 포이에라는 이번 승리로 다시 상승세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포이에라 승리 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