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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57 메인 매치 결과: 로우시, 이번에도 암바승!

UFC 157 메인 매치 결과

UFC 최초의 여성 매치에서 로우지가 카무치를 1라운드 암바로 제압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카무치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로우지를 당황시켰지만, 결국 로우지의 압박에 무너지고 말았다.

론다 로우지 (1라운드 암바승) vs. 리즈 카무치
올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 출신 로우지가 또 하나의 암바승을 추가하며 전 경기 암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스트라이커 카무치는 로우지의 등에 올라탄 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며 로우지를 당황시켰다. 카무치의 초크 공격에 로우지의 얼굴을 일그러졌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이변이 발생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로우지는 가까스로 초크 공격에서 벗어나면서 카무치를 그라운드 상황에 몰아 넣을 수 있었다. 파운딩 공격으로 카무치의 안면에 데미지를 주는 동시에 서서히 주특기인 암바 공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곧 기회를 포착한 로우지는 강력한 암바 공격에 돌입했다. 카무치는 안간힘을 쓰며 버텼지만, 결국에는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료토 마치다 (2:1 판정승) vs. 댄 헨더슨
라이트헤비급 탑 컨텐더들 간의 대결에서는 마치다가 2:1 판정승을 거뒀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선수 모두 서로에게 확실한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댄 헨더슨이 특유의 ‘핵 펀치’를 꽂아 넣기 위해 들어가면 료토 마치다가 백 스텝으로 빠져나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헨더슨은 틈틈이 로우킥을 적중시키긴 했지만 이어지는 펀치는 번번히 빗나갔다.

1라운드에는 전반적으로 우세를 보였지만 종료 직전 료토 마치다의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타격 적중률이 높아진 쪽은 마치다 였다. 마치다는 현란한 훼이크 동작으로 헨더슨을 교란시키며 강력한 바디킥과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켰다. 헨더슨은 특유의 ‘핵펀치’를 꽂아 넣기 위해 안간 힘을 썼지만, 거리를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

3라운드 헨더슨은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탑 포지션을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치다의 견고한 가드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스탠딩 전환에 성공한 마치다는 로우킥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국 2:1 판정승을 가져갔다.

유라이어 페이버 (1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승) vs. 이반 멘지바
‘캘리포니아 키드’ 페이버가 오랜만에 멋진 서브미션승을 거둬냈다.

멘지바는 경기 초반 페이버를 그라운드로 몰아넣을 수 있었지만 페이버는 곧 포지션을 역전시켰다. 멘지바는 가드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곧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페이버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멘지바의 등에 올라타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멘지바는 결국 스탠딩 상태에서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코트 맥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vs. 조쉬 니어
코트 맥기가 웰터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수간의 수준 높은 복싱 타격전이 전개됐다. 맥기는 바디 블로우에 충격을 입은 니어에게 후속 연타를 퍼부은 후 서브미션까지 시도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맥기는 2라운드에도 아직 데미지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니어에게 강력한 타격 압박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 다운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길 수 있었다.

조쉬 코스첵 vs. 로비 라울러 (1라운드 KO승)
로비 라울러가 거의 십 년 만의 UFC 복귀전을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했다.

코스첵은 UFC 최강의 레슬러 중 한 명답게 경기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코스첵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이후 라울러를 케이지에 몰아 붙이며 압박을 이어갔다.

코스첵이 테이크 다운을 위해 포지션을 전환하는 순간, 라울러는 강력한 펀치를 코스첵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라울러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충격을 입은 코스첵에게 후속 파운딩을 퍼부었고 결국 레프리 허브딘은 경기를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