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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59: 존스, 소넨에게 TKO승 거두며 5차 방어

UFC 159 메인 이벤트 결과

오랜 설전 끝에 마침내 맛붙은 도전자 차엘 소넨과 챔피언 존 존스, 그러나 역시 이변은 없었다. 라이트 헤비급의 제왕 존 존스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도전자를 물리치고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 라이트 헤비급 최다 타이틀 방어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그간 소넨과 많은 드라마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동기 부여가 됐다. 차엘 소넨의 주특기로 그를 꺾고 싶었고 실제 해낼 수 있었다.”
승리 후에야 왼쪽 엄지발가락이 탈골 된 것을 깨달은 존스는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이어갔다.

“존스는 최강의 파이터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결코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서 확실히 나보다 강한 파이터였다.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기도 하다. 나 자신이 이보다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소넨은 존스의 실력을 인정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한편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것이 아마도 나의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경기는 다소 의외의 양상으로 전개됐다. 소넨은 전진 스텝으로 타격을 시도하며 돌진했고 존스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다시 스탠딩 상황에서 존스는 소넨을 펜스로 몰아붙였고 또 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소넨은 몇 차례 파운딩을 허용한 후 다시 스탠딩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존스는 계속해서 더티 복싱으로 소넨을 압박한 후 한번 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소넨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존스는 강력한 타격을 소넨의 안면을 향해 꽂아 넣었고 소넨의 가드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레프리는 1라운드 종료 약 30초를 앞두고 소넨의 TKO패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