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가 1차전을 치렀을 때, 양 선수는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공방을 펄쳤다. 이제 양 선수는 좀 더 나이가 들었고, 조금 느려지긴 했다. 하지만 쇼군과 노게이라는 시계바늘을 되돌려 여전히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했다.
어쨌든, 경기 결과는 1차전과 변함이 없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 4패를 기록한 쇼군은 3-0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노게이라에게 한 차례 타격을 입고 수많은 타격을 허용하긴 했었다.
“한동안 그로기 상태였다. 하지만 다시 싸워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쇼군은 옥타곤 인터뷰에서 말했다.
3.안토니오 실바가 거둔 큰 승리
아니다. 엄청난 승리라고 해야할 것 같다. 안토니오 실바는 이 경기를 치르기 전 네 경기에서 3패 1무를 기록했다. 소아 팔렐레이를 상대한 이번 경기가 실바의 경력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했던 이유다.
1라운드에서 실바는 매트에 등을 댄 채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맹렬하게 공격을 시작, 무릎차기와 어퍼컷으로 팔렐레이를 캔버스에 눕혀버렸다. 그리고 후속타로 경기를 끝냈다. 의심의 여지없이, 실바는 복귀에 성공했다.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4. 클라우디아 가델랴는 챔피언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
작년 12월 UFN 피닉스 대회에서 요안나 예드제직을 상대했을 때, 가델랴는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 근소한 차이의 2-1 판정으로 패하긴 했지만, 이 패배로 인해 그녀가 자신이 더 나은 파이터라는 믿음을 잃어버지는 않았다.
UFC 데뷔전을 치른 베테랑 선수 제시카 아길라르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승 거둔 클라우디아(13승 1패)는 예드제직, 현 스트로급 챔피언과 데이너 화이트의 이름을 거론했다.
“데이너 화이트, 제가 타이틀전을 치르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관전 중이던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를 지목했다. “스트로급에서 내가 최강입니다”
클라우디아는 이 말을 수준 높은 타격실력으로 증명했다. 경기 초반 아길라르의 코에서 출혈을 일으켰고 129번의 유효타를 적중시켰으며 4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5. 경기가 아닌 주짓수 클리닉.
UFC 해설자 조 로건이 데미안 마이아가 닐 매그니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보고 한 말이다. 마이아는 현재 7연승 중이다. 마이아는 주짓수 검은 띠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이아는 말 그대로 2라운드 내내 경기를 자신이 통제했다.
현재 UFC 웰터급 6위인 마이아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사용해 매그니에게 승리를 거뒀다. 매그니는 랭킹 13위로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매그니의 10권 진입은 뒤를 기약하게 되었다. 데미안 마이아의 5위권 진입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