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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0 돌아보기: 론다 로우지, 다시 한번 승리

 

론다 로우지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한 여성이다. 우리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수가 비록 적더라도, 행어 이를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론다 로우지는 UFC 190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이들의 의심을 일축해버렸다.
자신감에 가득찬, 지금까지의 상대중 가장 강력한 선수로 보였던 도전자를 상대한 로우지는 무자비하고도 효율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풀었다. 당연하게도 베치 코헤이아를 1라운드에 KO로 끝난 장면이 이번 대회에서 나온 이야깃거리다.
1. 론다 로우지를 이길 선수가 있을까?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 없다. Ronda Rousey of the United States punches Bethe Correia of Brazil in their UFC women's bantam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UFC 190 on August 1, 2015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로우지는 현재 12승 무패의 전적으로, 11번의 경기를 1라운드에 끝냈다. 로우지는 코헤이아(당시 9승 무패)를 그라운드로 몰아가기 위해 유도 기술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 엄청나게 빠른 펀치를 사용해 상대를 압도하며 겨우 34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로우지는 무릎공격으로 코헤이아의 주의를 흐트린 후, 왼손 펀치를 뻗은 후 곧바로 벼락같은 오른손 펀치를 내질렀다. 이 펀치가 관자놀이에 꽂히자 코헤이아는 얼굴을 아래로 한 채로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존 매카시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근 네 경기에서 로우지는 경기 상대를 제압하는데 총 130초를 썼을 뿐이다. 그리고 이 부분을 생각해보자. UFC 여성 밴텀급에서 로우지는 넘버 1 컨텐더(미샤 테이트)를 2번 꺾었으며, 넘버 2, 넘버 3, 넘버 4, 넘버 5에게 각각 한 차례씩 패배를 안겼다.
다음 상대: 미샤 테이트. 3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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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나간 10년, 친구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2005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가 1차전을 치렀을 때, 양 선수는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공방을 펄쳤다. (L-R) Mauricio 'Shogun' Rua of Brazil punches Rogerio Nogueira of Brazil in their light heavyweight bout during UFC 190 on August 1, 2015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이제 양 선수는 좀 더 나이가 들었고, 조금 느려지긴 했다. 하지만 쇼군과 노게이라는 시계바늘을 되돌려 여전히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했다.

어쨌든, 경기 결과는 1차전과 변함이 없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 4패를 기록한 쇼군은 3-0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노게이라에게 한 차례 타격을 입고 수많은 타격을 허용하긴 했었다.
“한동안 그로기 상태였다. 하지만 다시 싸워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쇼군은 옥타곤 인터뷰에서 말했다.

3.안토니오 실바가 거둔 큰 승리
아니다. 엄청난 승리라고 해야할 것 같다. 안토니오 실바는 이 경기를 치르기 전 네 경기에서 3패 1무를 기록했다. 소아 팔렐레이를 상대한 이번 경기가 실바의 경력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했던 이유다.
1라운드에서 실바는 매트에 등을 댄 채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맹렬하게 공격을 시작, 무릎차기와 어퍼컷으로 팔렐레이를 캔버스에 눕혀버렸다. 그리고 후속타로 경기를 끝냈다. 의심의 여지없이, 실바는 복귀에 성공했다.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4. 클라우디아 가델랴는 챔피언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
작년 12월 UFN 피닉스 대회에서 요안나 예드제직을 상대했을 때, 가델랴는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 근소한 차이의 2-1 판정으로 패하긴 했지만,  Claudia Gadelha of Brazil celebrates her win overJessica Aguilar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strawweight bout during the UFC 190 Rousey v Correia at HSBC Arena on August 1, 2015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Matthew Stockman/Getty Images)이 패배로 인해 그녀가 자신이 더 나은 파이터라는 믿음을 잃어버지는 않았다.

UFC 데뷔전을 치른 베테랑 선수 제시카 아길라르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승 거둔 클라우디아(13승 1패)는 예드제직, 현 스트로급 챔피언과 데이너 화이트의 이름을 거론했다.
“데이너 화이트, 제가 타이틀전을 치르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관전 중이던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를 지목했다. “스트로급에서 내가 최강입니다”
클라우디아는 이 말을 수준 높은 타격실력으로 증명했다. 경기 초반 아길라르의 코에서 출혈을 일으켰고 129번의 유효타를 적중시켰으며 4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5. 경기가 아닌 주짓수 클리닉.

Demian Maia of Brazil (top) punches Neil Magny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welterweight bout during UFC 190 on August 1, 2015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UFC 해설자 조 로건이 데미안 마이아가 닐 매그니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보고 한 말이다. 마이아는 현재 7연승 중이다. 마이아는 주짓수 검은 띠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이아는 말 그대로 2라운드 내내 경기를 자신이 통제했다.

현재 UFC 웰터급 6위인 마이아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사용해 매그니에게 승리를 거뒀다. 매그니는 랭킹 13위로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매그니의 10권 진입은 뒤를 기약하게 되었다. 데미안 마이아의 5위권 진입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