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라이트급에서 활약을 펼쳐온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 12월 마이클 존슨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그후 인터뷰를 가진 디아즈는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 대해 할 말이 정말로 많았다. 이제 3월 5일 토요일, 캘리포니아 스톡튼 출신의 디아즈는 UFC 196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5라운드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대회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 대진에 변화가 생긴 것은 화요일이다. 맥그리거의 원래 상대였던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더블린 출신의 맥그리거의 상대로 나선 것은 디아즈, 경기는 170파운드(웰터급)에서 치르기로 동의했다.
UFC 196 대회 공동 메인이벤트에선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티켓은 현재 판매중이다.
맥그리거는 UFC에 발을 들였던 2013년부터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해왔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예언가 맥’이란 별명으로 불렀던 맥그리거는 무다마드 알리와도 같은 경기예상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설정했다. 7경기를 치르면서 페더급 정상으로 향하던 맥그리거는 데니스 시버, 채드 멘데스을 KO시켰으며, 조제 알도에게 13초만에 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2015년을 마무리했다. 이제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155파운드(라이트급)에서도 타이틀을 노렸다. 하지만 도스 안요스의 부상으로 인해서 이번 대결은 연기되었다. 맥그리거는 이제 디아즈와 기량을 겨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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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우승자 출신으로 2007년부터 UFC에서 활동한 30살의 네이트 디아즈,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넘나들며 경기를 펼친 것이 이미 수년째다. 도널드 세로니, 고미 다카노리, 짐 밀러와 같은 선수들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그레이 메이나드에게 KO승을, 마이클 존슨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한 디아즈는 현재 라이트급 랭킹 6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뒀다. 맥그리거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도스 안요스와의 재대결을 바라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