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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6,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준비하는 디에고 산체스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는 종합격투기라는 스포츠에서 투지와 의지는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것이 디에고 산체스가 성공적인 선수경력을 쌓아온 이유이다.
앨버커키 출신의 디에고 산체스는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옥타곤 안에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전쟁을 치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산체스는 UFC 선수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치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리고 전쟁과 전투라는 비유가 종합격투기의 상투적 표현인 것은 맞지만, 산체스가 치르는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비유에 수긍할 것이다.
간단히 표현하면, ‘악몽’이라는 별명을 지닌 산체스는 경기 당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펼쳐낸다. 그리고 이는 산체스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것을 할지 정확히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빠른 페이스로, 감속없이 공방이 벌어질 것이다. 많은 선수가 팬들의 마음에 오래 간직될 한 번의 명경기를 만들어내고 싶어하지만, 이러한 명경기는 자연스럽게 부작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TUF 시즌 1 우승자, 디에고 산체스가 연상되는 것이다.

“나의 ‘불굴의 투혼’, ‘마지막까지 싸운다’의 경기방식을 팬들이 인정해주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산체스는 말했다. “내가 종합격투기에서 남기고 싶은 업적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3가지 단어를 떠올린다.전사, 전설, 투지. 말하자면 종합격투기는 변하고 있으며 어떤 선수들은 다른 선수보다도 오래 현역으로 뛴다. 운 좋게도 나는 여전히 건강하고 아직까지 실신KO를 당한 경험이 없다. 나는 격투기를 사랑하고 아직도 싸울 능력이 된다. 그래서 계속 싸울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매 경기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기량을 향상시킬 능력이 된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산체스, 이번 주말 출전을 통해 옥타곤에서 23번째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산체스는 자신이 아직도 배우고 발전을 하는 선수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가장 최근 경기인 작년 11월 리카르도 라마스와의 대결에서 산체스는 체급을 닞춰 페더급으로 경기를 치렀다. 비록 패했지만 명장면으로 가득찬 경기였다. 경험많은 베테랑인 산체스는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느낀 라이트급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긍정-부정적 요소에 대한 평가없이 경험만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페더급 경기 출전 경험은 궁극적으로 산체스가 더 나은 선수로 나아가게끔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페더급으로 감량한 건 전화위복이었다”라고 산체스는 말했다. “정신적 강함과 인간의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진짜로 배운 것은 그 정도로 심하게 스스로를 탈수현상으로 몰아가는 것은 최상의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왜냐면 뇌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라이트급 체중을 맞추기 위해서 여전히 감량을 해야하지만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닐 것이다. 10파운드(약 4.5kg)은 정말 큰 차이다”라고 산체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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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TUF 시즌 1 우승을 차지했던 미들급에서 페더급까지, 잭슨-윙클존의 지도를 받는 34세의 산체스는 UFC에서 여러 체급으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산체스는 그 오랜 기간의 많은 부분을 수많은 재능있는 선수로 채워진 라이트급에서 보냈다. 산체스의 이번 상대 짐 밀러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짐 밀러는 과거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산체스에게 UFC 196 대회 라이트급 복귀전에서 쓴 맛을 보여줄 계획을 하고 있다.
산체스, 밀러 양 선수 모두 지난 10년간 라이트급의 주요 선수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번 양 선수의 대결 성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양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패했지만, 산체스는 경기가 성사된 타이밍이 자신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짐 밀러와의 경기는 현재 내 상황, 내 스타일을 고려해볼 때 완벽한 매치업이다. 짐 밀러는 선수 경력에서 가장 나쁜 시기를 보내고 있고, 나는 선수 경력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산체스는 밝혔다. “잭슨-윙클존 팀에서 훈련했었던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이 넘친다. 종합격투기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새로 얻게 되었다. 그리고 상대 짐 밀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 상황을 아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더욱 강해진다. 나는 3월 5일 경기에서 KO를 노릴 것이다. 그리고 짐 밀러가 어떤 것을 시도해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