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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7에 2개 대진 추가, 에릭 실바 7승 도전

 


2015년 최고의 대회 중 하나가 될 UFC 197에 두 개의 대진이 추가됐다. 코레이 앤더슨 대 톰 라울러의 라이트헤비급매치, 에릭 실바 대 노르딘 탈렙의 웰터급매치가 최근 UFC 197의 대진 리스트에 올라갔다.

앤더슨 대 라울러의 경기는 10위권 진입을 바라보는 실력자들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TUF에 도전해 정상까지 오르며 UFC와 계약한 앤더슨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파이터다. 불과 3전의 공식 전적으로 옥타곤에 입성한 셈이며, UFC에선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는 체급 내 13위에 랭크돼있다.

상대인 라울러는 UFC에서 6승 4패를 기록 중인 파이터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옥타곤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10승 중 8승을 KO나 서브미션으로 이겼을 정도로 결정력 역시 뛰어나다. 이 경기가 랭킹 진입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경기의 배치만 보면 이 대진보다 아래에 있지만, 팬들의 관심을 더 받는 경기는 에릭 실바 데 노르딘 탈렙의 대결이다. 오로지 에릭 실바가 출전하는 사실 하나 만으로 이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실바는 UFC에 데뷔할 때부터 차세대 챔피언 감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파이터다. 스탠딩에서 두드러지는 폭발력과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은 UFC 정상을 향해 달려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은 물론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춰 상품가치도 높았다.

데뷔전에서는 루이스 라모스를 40초 만에 KO시켰다. 역시 기대주다웠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반칙으로 인한 불운한 패배를 한 번 겪더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찰리 브레네먼, 제이슨 하이, 사토 타케노리, 마이크 로즈, 조쉬 코스첵에게 승리했고 존 피치, 김동현, 맷 브라운, 닐 매그니에게 패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랭킹 밖에 있는 선수들을 모조리 1라운드에 압살한 반면 10위권에 있는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는 전부 패했다.

승·패·승·패·승·패·승·패·승·승·패가 지금까지의 행보다. 계속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다가 최근엔 2승 뒤 1패를 경험했다. 이를 두고 균형을 이어가야 하니 이번에 패할 차례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들다. 상대인 탈렙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으로, 조르주 생피에르가 몸담는 트라이스타짐에서 훈련 중이다. 2014년 UFC에 데뷔해 3연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실바가 비록 기대한 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기의 재미가 보장된 파이터이기 때문이다. 최근 방어전을 치른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처럼 경기가 항상 시원시원하다. 옥타곤에서 이긴 경기는 전부 1라운드 승부였고, 패할 땐 장렬히 전사하거나 명승부 끝에 판정으로 승리를 내줬다.

그런 경기 스타일 덕에 실바는 총 6회의 보너스를 받아냈다. 보너스 수상 확률이 50%가 넘는 몇 안 되는 파이터 중 하나다. 특히 실바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2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2회,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2회로 고른 보너스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실바가 UFC 7승에 도전하는 UFC 197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빅 이벤트다. 메인이벤트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대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로 결정된 상태며, 코메인이벤트는 홀리 홈 대 미샤 테이트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