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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2 출전 임현규, PPV 이벤트 첫 메인카드

 


임현규가 UFC 진출 이래 처음으로 정규대회의 메인카드에 선다.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에 출전하는 임현규가 메인카드 2경기의 레드코너를 배정받았다.

당초 임현규가 메인카드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비교적 비중 있는 경기가 언더카드의 흥행을 위해 내려가며 좋은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메인카드로 손색없는 닐 매그니 대 로렌즈 라킨의 웰터급매치가 UFC 파이트 패스의 마지막(언더카드 4경기)에, 코디 가브란트 대 미즈가키 타케야의 밴텀급매치가 폭스스포츠1의 헤드라인(언더카드 8경기)을 장식하는 것.

UFC에서 6번째 경기를 갖는 임현규는 이로써 다양한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임현규는 2013년 데뷔전에서 현재의 UFN에 해당하는 FUEL TV의 1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UFC 164에선 언더카드 4경기에 배정된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N 34에서는 처음으로 메인이벤트를 경험했으며, 이후엔 UFN의 언더카드 4경기와 메인카드 3경기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강자인 타렉 사피딘, 닐 매그니와 맞설 때 메인카드에 포함됐었다.

한국 팬들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국내의 경우 메인카드 생중계만 보장되는 만큼 임현규의 경기를 편히 시청할 수 있다. 김동현(B)이 언더카드 1경기에 나선 UFC 199의 경우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 반면 UFC 200의 경우 언더카드에 좋은 대진이 많았음에도 중계되지 않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UFN 66에서 닐 매그니에게 패한 뒤 1년 3개월 만에 복귀하는 임현규는 이번에 마이크 페리와 대결한다. 원래는 러시아 삼비스트 출신의 술탄 알리예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선수의 부상으로 상대가 바뀌었다.

임현규와의 대결 기회를 잡으며 UFC와 계약한 페리는 현재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를 KO(TKO)로 따내는 등 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장은 178cm로, 신체조건에선 임현규가 크게 앞선다.

한편 이번 UFC 202의 메인이벤트는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 코메인이벤트는 앤서니 존슨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라이트헤비급매치다.

UFC 202
일시: 2016년 8월 21일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
국내중계: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11시부터 생중계>

- 메인카드(PPV / SPOTV·네이버스포츠·아프리카TV)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라이트헤비급] 앤서니 존슨 vs. 글로버 테세이라
[웰터급] 릭 스토리 vs.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임현규 vs. 마이크 페리
[웰터급] 팀 민스 vs. 션 스트리클랜드

- 언더카드(FOX SPORTS 1)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 vs. 미즈가키 타케야
[여성밴텀급] 라켈 페닝턴 vs. 엘리자베스 필립스
[페더급] 아르템 로보프 vs. 크리스 아빌라
[여성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 vs. 코트니 케이시

- 언더카드(UFC FIGHT PASS)
[웰터급] 닐 매그니 vs. 로렌즈 라킨
[웰터급] 콜비 코빙턴 vs. 맥스 그리핀
[밴텀급] 닝 광유 vs. 말론 베라
[미들급] 알베르토 우다 vs. 마빈 베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