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출신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마크 헌트 양 선수는 킥복싱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 대신 양 선수는 옥타곤에서 만나게 되었다. 2017년 3월 4일 토요일 라스베이거스 UFC 208 대회에서 오브레임 vs. 헌트 대진이 추가되었다.
UFC 209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센터에서 PPV 방식으로 생중계된다. 추가 대진 및 입장권 관련 정보는 UFC.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K-1 월드그랑프리 우승자인 오브레임(네덜란드)는 최근들어 옥타곤에서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스테판 스트루브, 로이 넬슨,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타이틀전에서는 비록 패하긴 했으나 챔피언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오브레임은 2001년 K-1 월드그랑프리 우승자이자 최근 거둔 5승 모두 KO로 장식한 마크 헌트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한 번 타이틀 전선에 합류할 수 있다. 이번 대진은 최근 몇 년간 성사된 대진 중 최강의 타격가 대결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헌트의 입장에서는 일본 드림 대회에서 2008년 오브레임에게 당했던 서브미션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