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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8 대회 스코어카드

 

 

UFC 218 대회가 종료되었고 승자와 패자가 모두 가려졌다.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해보자.

1 – 프란시스 은가누
<a href='../fighter/francis-ngannou'>Francis Ngannou</a> punches <a href='../fighter/Alistair-Overeem'><a href='../fighter/Alistair-Overeem'>Alistair Overeem</a></a> in their heavyweight bout during the UFC 218 event inside Little Caesars Arena on December 02, 2017 in Detroit, Michigan.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일단,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차세대 거물’이라는 별명을 붙이기 전에, 필자도 은가누가 과연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꺾을지는 두고 봐야하다고 생각했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음을 밝힌다. 하지만 이는 은가누의 기량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은가누는 지난 토요일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 자신에게 던져진 모든 의문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 11번째 경기에서 오브레임을 상대하는 건 약간 과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오브레임을 상대로 비교불가능한 엄청난 인상을 남긴 1라운드 KO승을 거둔 은가누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듯 하다. 단순히 KO라고 부르는 것도 부족하다. 지켜보는 입장에선 의자에서 펄쩍 뛰어 일어나다가 책상에 부딪혀 노트북을 떨어뜨리고 상처까지 입을 그런 장면이었다. 이제 모든 UFC 팬들,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미오치치 vs. 은가누 대결을 즉시 추진하라!

2 – 맥스 할로웨이

맥스 할로웨이가 조제 알도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서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마도 경기 후 인터뷰였을 것이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WBO 주니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바실리 로마첸코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이 2가지가 있다. 첫째, 할로웨이는 아직도 격투기를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간직하고 있다. 둘째, 만약 할로웨이가 로마첸프의 스타일을 연구하고 있다면, 향후 경기에서 달라진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알도에게 거두는 1승은 인상적인 업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차례 연속으로, 2회 모두 알도를 KO로 꺾었다는 것은 할로웨이의 전성기가 오래 갈 것이라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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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에디 알바레즈
Eddie Alvarez (L) battles <a href='../fighter/Justin-Gaethje'>Justin Gaethje</a> (R) during UFC 218 at Little Ceasars Arena on December 2, 2018 in Detroit, Michigan. (Photo by Gregory Shamus/Getty Images)
에디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KO로 패하고,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고전한 바 있다. 그 후 일각에선 이번 경기에서 저스틴 게이치가 끊임없는 내뿜는 강력한 공격을 버텨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적절하게 경기 전략을 활용했으며 투지와 각오를 바탕으로 게이치의 공격을 버텨냈을 뿐만 아니라 반격을 가해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모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승부였다. 이 경기는 또한 알바레즈와 게이치와 같은 선수는 (앞으로 언급할 얀시 메데이로스와 알렉스 올리베이라 포함)는 다른 선수와 확실히 다른 종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른 사람이 입으로는 말하지만 실행으로는 옮기기 힘든 경기를 펼치는 선수다. 그리고 응원하는 팬들, 나와 같이 글을 쓰는 이들 모두 이런 명승부에 감사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4 – 얀시 메데이로스
Yancy Medeiros reacts after defeating Alex Oliveira of Brazil in their welterweight bout during the UFC 218 event inside Little Caesars Arena on December 02, 2017 in Detroit, Michigan.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하와이 출신 선수는 “일단 싸우자”라는 원칙을 몸소 실천한다. 그리고 하와이와 “일단 싸우자” 원칙을 대변함에 있어서 얀시 메데이로스보다 더 나은 이는 없다. 메데이로스는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며 위기의 순간을 수없이 맞이했으나 쓰러지는 것을 거부해온 선수다. 지난 토요일 알렉스 올리베이라와의 경기 또한 메데이로스의 투혼을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오늘의 명승부로 딱 어울리는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하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메데이로스는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고 그 경기 모두를 KO/서브미션으로 끝냈다. 선수층이 두터운 웰터급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다.

5 – 알렉스 올리베이라
Yancy Medeiros (L) battles Alex Oliveira (R) during UFC 218 at Little Ceasars Arena on December 2, 2018 in Detroit, Michigan. (Photo by Gregory Shamus/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