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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5를 기대하게 만드는 세 가지 요소

UFC의 235번째 정규대회가 오는 3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 235는 정규대회가 갖춰야할 무게감은 물론 팬들이 기대할 만한 다양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UFC 235 co-estelar Woodley vs Usman
January 8, 2019

라이트헤비급-웰터급 타이틀매치

먼저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가장 눈에 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메인이벤트에서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차 방어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지난 경기에서 타이틀을 탈환해 1차부터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존스는 과거 8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번의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적이 없다. 성숙하지 못한 본인의 실수로 타이틀을 잃었다가 되찾았을 뿐이다.

상대인 스미스는 미들급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체급을 올린 파이터로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오 쇼군, 볼칸 오즈데미르를 차례로 잡았다. 신장 193cm의 타격가로, 지금까지 거둔 31승 중 17승을 KO(TKO)로 따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방적인 존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대 이변을 꿈꾼다.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5차 방어를 타진한다. 2016년 로비 라울러를 꺾고 정상에 오른 그는 스티븐 톰슨과 데미안 마이아, 대런 틸을 차례로 물리쳤다. 도전자인 우스만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레슬링 실력과 안정된 운영이 강점이다. 
 

Ben Askren

벤 아스크렌의 옥타곤 데뷔전

UFC가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내주고 영입한 파이터. UFC를 제외한 모든 단체의 웰터급 파이터 중 최강자로 평가받던 벤 아스크렌이 드디어 옥타곤에 입성한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경우인 만큼 높은 곳에서 시작한다. 전 챔피언이자 현재 6위인 로비 라울러가 그의 상대, 이긴다면 바로 타이틀 도전이 가시권으로 들어온다.

아스크렌은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커리어가 화려하다. 레슬러로서 NCAA 디비전 1에서 경쟁한 것은 물론 2008년에는 모든 엘리트 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84kg급에 미국 대표로 참가했었다. 

종합격투기에는 2009년 뛰어 들었으며, 2010년 벨라토르 챔피언에 올라 2013년까지 4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2014년에는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해 두 경기 만에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세 차례 타이틀을 지켜냈다. 총 전적은 18승 1무효, 아직 패배와 무승부는 없다.
 

Zabit Magomedsharipov

급성장하는 신예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조니 워커

타이틀매치가 UFC 235의 전부는 아니다. 메인카드에는 없지만 제레미 스티븐스-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미샤 서쿠노프-조니 워커는 화려한 조연을 담당한다. UFC 팬 입장에선 웬만한 메인카드 대진보다 이 경기를 더 기대할 수도 있다.

두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는 랭킹이 높은 기존 강호가 아닌 신예들이다. 4연승을 거두며 신성으로 올라선 페더급의 마고메드샤리포프는 톱 10 입성을 타진한다. 경기에서 이길 경우 상대인 스티븐스가 위치한 6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그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조니 워커는 경기마다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데뷔전에선 무시무시한 엘보를 선보였던 그는 2월에는 15초 KO승을 거뒀다. 당연히 몸에 데미지가 있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한 달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르기로 결심했다. 그의 인상적인 승리 행보가 랭킹 14위 미샤 서쿠노프와의 대결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된다. 서쿠노프는 워쿼가 상대하는 첫 랭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