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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6 프리뷰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위기…주저앉을까, 다시 일어설까 

한 때 UFC 헤비급을 호령하며 정상에 올랐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커리어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올해 커티스 블레이즈와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차례로 무너지며 3연패 중이다. 그가 연패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떠오르는 신예를 또 맞는다. 이번 상대인 시릴 가네는 지난해 UFC에 입성하자마자 3승을 거두며 급부상 중인 파이터다. 현재 전적은 6승 무패. 다만 그 역시 아직 이렇다 할 강호나 빅네임을 잡은 적이 없는 만큼 이번 경기가 검증무대이기도 하다. 베테랑의 몰락은 신성의 상승세로, 신성의 패배는 베테랑의 재기가 연결된다.   

8개월에 UFC 5승 도전, 세로니 능가하는 홀랜드

미들급 신성 케빈 홀랜드는 2020년을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지난 5월 올해 첫 경기를 치러 현재까지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2020년 활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해의 마지막 PPV 이벤트에서 호나우도 소우자라는 빅네임을 맞게 됐다. 

지금까지 그가 상대한 파이터 중 가장 강하지만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소우자는 미들급을 대표하는 강호 중 한명이었으나 2017년부터 기세가 다소 꺾였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다 최근에는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연패에 빠진 상태이며, 그에겐 이번이 올해 첫 경기다.  

라파엘 피지에프의 기회, 헤나토 모이카노 이겨낼까

라이트급의 신인 라파엘 피지에프는 생소한 이름에 가까울 수 있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UFC에 진출하기 전 국내 단체에서 두 차례 경기를 뛴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뛰어난 기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UFC 데뷔전에선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했지만 이후 2승으로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에게 헤나토 모이카노라는 상대가 나타났다. 페더급에서 올라온 브라질 출신 파이터로, 우리에겐 정찬성과 맞붙으며 잘 알려졌다. 성적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지만 상당한 실력자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피지에프로선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뜨거운 라이트급…이번엔 퍼거슨 vs 올리베이라

UFC 라이트급은 지금까지 한 번도 페이스가 떨어진 적이 없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최근에만 해도 그렇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저스틴 게이치의 타이틀전이 펼쳐졌고, 1월에는 더스틴 포이리에 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이 예정돼있다. 

그리고 이번 주말 또 하나의 빅매치가 팬들을 설레게 한다. 12연승에 빛나는 토니 퍼거슨과 피니시 머신 찰스 올리베이라가 만난다. 퍼거슨은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한 뒤 이번이 복귀전이고, 올리베이라는 퍼거슨을 상대로 타이틀 전선에 합류하려 한다. 서로에게 좋은 기회다. 퍼거슨이 이기면 타이틀 도전의 가능성을 다시 열 수 있고, 실적에 비해 랭킹이 낮은 올리베이라로선 퍼거슨을 넘으면 3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플라이급 창과 방패의 대결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브손 피게레도와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는 나란히 3주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둘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UFC 255에 출전해 알렉스 페레즈, 브랜든 로이발을 각각 꺾었다. 피게레도는 당초 내년 3월경 코디 가브란트를 맞을 것으로 거론됐지만, 모든 조건이 잘 맞아떨어지며 휴식 없이 곧바로 모레노를 맞기로 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피게레도는 20승 1패를 기록 중이며 그 중 무려 17승을 피니시했다. 계산하면 그의 피니시율은 85%로 플라이급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숫자다. 올해만 해도 조셉 베나비데즈를 두 번이나 피니시했고, 알렉스 페레즈도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반면 모레노는 피니시로 패한 적이 없다. 커리어에서 겪은 5패가 전부 판정이었다. 피게레도가 모레노마저 피니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래플러인 모레노가 피게레도에게 서브미션을 작렬시킬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