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58의 대진이 추가 공개됐다. UFC는 이번 대회에서 펼쳐지는 메인카드 4경기를 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는 일찌감치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카마루 우스만 대 길버트 번즈의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포함해 총 5경기다.
먼저 페드로 무뇨즈 대 지미 리베라의 밴텀급 경기가 눈에 띈다. 8위 대 9위의 맞대결로, 둘은 서로를 제물삼아 톱5로 올라설 교두보를 만들려 한다. 무뇨즈는 지난해 8월 프랭키 에드가와 접전 끝에 2:1 판정패했고, 리베라는 7월 코디 스태맨에게 승리했다.
미들급의 켈빈 가스텔럼은 반등을 노린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9위까지 처진 그는 이번 대회에서 15위 이안 헤이니치와 대결한다. 가스텔럼으로선 일단 승리로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며, 상대인 헤이니치로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여성부 플라이급에선 10위 메이시 바버 대 15위 알렉사 그라소의 대결이 확정됐다. 바버는 8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1월 커리어에서 첫 패를 경험한 뒤 13개월 만에 복귀한다.
그라소는 지난해 8월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김지연을 꺾고 성공적으로 랭킹에 진입했다. 플라이급에서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는 탓에 랭킹이 높지 않지만, 자신의 기량만 펼친다면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인카드 1경기는 마키 피톨로 대 줄리안 마르케즈의 미들급 경기로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다.
■ UFC 258 메인카드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vs 길버트 번즈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지미 리베라 [미들급] 켈빈 가스텔럼 vs 이안 헤이니치 [여성부 플라이급] 메이시 바버 vs 알렉사 그라소 [미들급] 마키 피톨로 vs 줄리안 마르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