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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 배당 리뷰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얀 블라코비츠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까지 거머쥘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259를 이틀 앞둔 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5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아데산야 -232, 블라코비츠 +187을 각각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해 11월 2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아데산야 -250, 블라코비츠 +210이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아데산야가 처음부터 탑독을 점하고 있었던 셈이다. 배당은 한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가 2월 중순을 넘기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아데산야에게 232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블라코비츠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8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아데산야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69.87%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0명이 아데산야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된 부분이다. 둘 모두 타격가인데, 아데산야가 기술적으로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또 신장에서도 193cm인 아데산야가 5cm 큰 만큼 유리한 거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데산야는 빠르고 간결한 타격을 구사하며 펀치를 잘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선 흥미로운 배당 결과가 나왔다.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무려 -1073이라는 압도적인 배당을 받았다. 도전자인 메간 앤더슨은 +650이다. 타이틀매치 치곤 두 선수간의 격차가 크다. 

두 체급의 타이틀을 방어하며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누네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두 체급에서 2차 방어 이상을 달성한 최초의 파이터가 된다.

밴텀급 타이틀매치의 배당은 백중세다. 현 챔피언 페트르 얀이 -113, 도전자인 알저메인 스털링이 -109로 사실상 동배당이다. 페트르 얀은 이번 경기가 첫 방어전이며, 만만치 않은 도전자를 만났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 세 체급 타이틀매치가 예정된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는 오전 12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