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년 위대한 명승부'는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주최사가 진행하는 이벤트다. 25경기를 선정해 각각의 순위를 정한 뒤 대진을 구성해 토너먼트로 최고의 경기를 뽑는 방식이다. 승패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22일 투표가 마감된 1회전에서는 포레스트 그리핀-퀸튼 잭슨, 저스틴 게이치-마이클 존슨, 마크 헌트-안토니오 실바 1차전, 맷 휴즈-BJ 펜 2차전 등이 웃었다.
한국인 선수가 포함된 정찬성-더스틴 포이리에는 포레스트 그리핀-스테판 보너에게, 컵 스완슨-최두호는 디에고 산체스-길버트 멜렌데즈에게 패하며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인 파이터 추성훈도 크리스 리벤과의 대결이 25경기에 포함됐으나 1회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16강으로 진행되는 2회전은 시드를 받은 경기가 본격 합류하며 더 치열해진다. 1위 네이트 디아즈-코너 맥그리거 2차전, 2위 코너 맥그리거-네이트 디아즈 1차전, 3위 댄 헨더슨-마우리시오 쇼군 1차전, 4위 로비 라울러-로리 맥도널드 2차전, 5위 프랭키 에드가-그레이 메이나드 2차전, 6위 척 리델-반더레이 실바가 그 경기들이다. 2회전 투표 역시 UFC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UFC는 1993년 출범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로, 퍼티타 형제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Zuffa라는 모회사를 통해 2001년 2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다. 그리고 15년 만인 2016년 40억 달러에 WME-IMG에 매각됐다. 25년간 UFC는 총 433회의 이벤트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