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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1, 세체급 타이틀매치

오는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61에 타이틀매치 두 경기가 추가 확정됐다.

UFC는 이번 대회에서 카마루 우스만 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타이틀매치, 발렌티나 셰브첸코 대 제시카 안드라데의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로써 UFC 261은 앞서 발표된 장 웨일리 대 로즈 나마유나스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를 포함해 총 세 체급 타이틀매치가 완성됐다.

우스만 대 마스비달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3월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정상에 오른 우스만은 이듬해 7월 2차 방어전에서 마스비달을 맞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당시의 경우 원래 타이틀 도전자였던 길버트 번즈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지면서 도전자가 급히 대체된 만큼 마스비달로선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 마스비달이 온전히 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할 수 있는 이번 2차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는 이전에 비해 기대감이 높다. 사실 그동안 챔피언 셰브첸코가 워낙 압도적인 터라 도전자들과의 격차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도전자인 안드라데는 복병의 성향이 다분하다. 

밴텀급과 스트로급을 거쳐 플라이급으로 넘어온 안드라데는 지난해 10월 데뷔전에서 상위 랭커인 캐틀린 추카기언을 1라운드에 쓰러트리고 단번에 도전자로 부상했다. 장기집권을 노리는 셰브첸코가 타이틀 방어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UFC 261은 약 13개월 만에 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3월 8일 UFC 248 이후 방역 지침 실천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다가 드디어 정상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셈이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바이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는 14091명(농구 기준)을 수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