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3일(한국시간)은 플라이급 파이터 브랜든 모레노의 인생 최고의 날이다. 그는 오늘 챔피언 등극에 이어 경기력 보너스에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UFC 263 직후 UFC는 모레노가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브손 피게레도와 맞선 모레노는 지난 1차전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타격은 보다 날카로워졌고 뛰어난 서브미션 능력으로 피니시까지 성공했다. 그는 멕시코 최초의 UFC 챔피언으로 기록된다.
모레노는 2016년 UFC에 데뷔해 8승 2패 2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알렉산더 판토자가 3위에 올라있는 만큼 정상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것도 기대된다.
한편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1라운드 2분이 채 되기 전에 자마할 힐을 암바로 물리친 라이트헤비급의 폴 크레이그에게 돌아갔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브래드 리델 대 드류 도버의 라이트급 경기로 확정됐다. UFC의 보너스 상금은 선수 당 각 5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