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한 방 KO승을 거둔 사모안 출신의 타이 투이바사가 경기력 보너스를 수상했다.
주최사는 11일(한국시간) UFC 264가 종료된 뒤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수상사로 타이 투이바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이바사는 1라운드 초반 그렉 하디의 펀치에 충격을 입었으나 위축되지 않고 강하게 반격했고, 휘두르는 펀치로 하디를 쓰러트리며 역전 KO승을 거뒀다. 경기가 종료된 시간은 1라운드 1분 7초였다.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언더카드의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트레빈 자일스에게 2라운드 1분 41초 KO승을 거뒀다.
한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션 오말리 대 크리스 무티뇨에게 돌아갔다. 오말리는 아웃파이팅으로 많은 유효타격을 적중시켰으나 무티뇨의 맷집과 투지는 대단했다. 맞으면서도 끊임없이 전진하는 모습은 좀비가 따로 없었다.
허브 딘 심판은 3라운드 후반 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무티뇨가 다운되지 않았지만 많은 펀치를 허용하며 충격을 입었기에 선수의 안전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이번 대회의 보너스는 7만 5천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