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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5 보너스 내역

헤비급 랭킹 2위 데릭 루이스를 손쉽게 제압한 시릴 가네가 경기력 보너스까지 받았다.

UFC는 8일(한국시간) UFC 265 직후 이번 대회의 보너스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네는 빈센트 루케, 제시카 페네, 마일스 존스와 함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화끈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가네의 클래스가 다시 한 번 증명된 경기였다. 루이스가 카운터펀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가네는 스위치 스탠스를 사용하며 상대의 거리 밖에서 유리하게 풀어나갔고, 무게추가 조금 기울자 과감한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상대에게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자 루이스가 할 것은 전혀 없었다. 근거리 난타전과 카운터펀치로 일관하는 그가 가네를 만나자 한계를 드러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싸울 의지마저 사라지는 듯했다. 

잠정 챔피언에 오른 가네는 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통합타이틀전을 치를 자격을 얻었다. 둘의 경기가 만약 올해 열린다면, 2021년 최고의 빅매치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라파엘 피지에프 대 바비 그린의 라이트급 경기로 선정됐다. 피지에프는 4연승에 3경기 연속 보너스에 수상되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상금은 각 5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