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1일은 러시아 출신의 UFC 파이터 들에겐 축제 같은 날이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에 출전한 5명의 러시아계 파이터들이 모두 승리했다. 러시아 출신 파이커들은 언더카드에도 5명이 출전해 3승을 거둬들였으며, 그 중 한 경기는 러시아인간의 맞대결이었다.
웰터급의 신성 함잣 치마예프는 한 대도 맞지 않고 중국의 리 징량을 압도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를 그라운드로 데려갔고, 백마운트에서 공격하다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리 징량을 기절시켰다. 치마예프는 러시아계 파이터로 스웨덴으로 국적을 옮긴 경우다.
하빕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이트급의 다크호스 이슬람 마카체프는 댄 후커에게 1라운드에 행복을 받아냈다. 40초 만에 경기를 그라운드로 전환한 그는 2분 25초 만에 기무라록으로 경기를 끝냈다.
밴텀급 전 챔피언 페트르 얀은 잠정 챔피언에 오르며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의 재대결을 예약했다. 그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코리 샌드하겐을 맞아 49:46 심판전원일치 판정승했다.
또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볼칸 오즈데미르에게, 알렉산더 볼코프는 마르신 티뷰라에게 각각 판정승했다.
이외에도 러시아계 파이터들은 언더카드에 총 5명이 출전해 3승을 거둬들였으며, 그 중 한 경기는 러시아 출신간의 맞대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