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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0 보너스 내역

데이브손 피게레도와 브랜든 모레노는 2020년 1차전에서 명경기 보너스를 합작한 바 있다. 지난해 2차전에서는 모레노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며 경기력 보너스를 받았다. 둘은 이번 3차전에서 다시 뜨거운 승부를 벌이며 명경기 보너스를 만들어냈다.

UFC는 23일(한국시간) UFC 270이 종료된 직후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피게레도 대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2라운드까진 인상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3라운드부터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모레노가 수준 높은 연타를 선보였으나 확실히 피게레도의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정확한 유효펀치로 다운까지 얻어냈다. 특히 둘은 마지막 10초를 남기고 격렬한 난타전으로 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오늘 피게레도의 승리로 둘은 최근 3연전에서 사이좋게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둘의 라이벌 관계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의미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으나 4차전 가능성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코디 스테이먼을 1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잡아낸 세이드 누르마고메도프, 언더카드 2경기에서 암바로 승리한 바네사 데모포울러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UFC의 보너스 상금은 각 5만 달러다. 

한편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는 보너스 명단에 없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던 그가 보너스를 받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