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타이틀매치로 주목 받고 있는 UFC 271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도전자 로버트 휘태커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맞선다.
둘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10월 UFC 243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당시 잠정챔피언이었던 아데산야가 타이틀 보유자였던 휘태커를 2라운드 KO로 누르고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그는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마빈 베토리를 차례로 꺾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휘태커는 패배 이후 3연승하며 타이틀 탈환 기회를 잡았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헤비급의 대표적인 KO 아티스트 데릭 루이스와 타이 투이바사사 격돌한다. UFC 최다 KO승을 보유하고 있는 루이스와 90% 이상의 KO율을 자랑하는 투이바사의 대결인 만큼 피니시로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랭킹 3위 재러드 캐노니어 대 4위 데릭 브런슨의 경기도 흥미롭다.
국내에서 이번 대회를 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두 가지는 한국 주관방송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케이블 채널 SPOTV ON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SPOTV NOW(spotvnow.co.kr)에서 국내 해설 버전의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SPOTV NOW는 PC와 모바일, 전용 앱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격투스포츠 디지털 중계 서비스인 UFC FIGHT PASS(ufcfightpass.com)다.
UFC FIGHT PASS는 한국어로 중계되지 않으나 뛰어난 온라인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가입자는 UFC, 프라이드, WEC, 스트라이크포스의 지난 모든 경기는 물론 UFC FIGHT PASS와 제휴돼있는 다양한 단체의 격투, 그래플링 이벤트 시청도 가능하다. UFC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생방송과 지난 경기의 영상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총 8경기)가 진행되며 메인카드(총 5경기)는 4시간 뒤인 12시에 시작된다.
■ UFC 271 메인카드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로버트 휘태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타이 투이바사
[미들급] 제러드 캐노니어 vs 데릭 브런슨
[밴텀급] 카일러 필립스 vs 마르셀로 로호
[라이트급] 바비 그린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