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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올리베이라 인터뷰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는 저스틴 게이치의 계속된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있으며, 이번 경기 후에도 여전히 벨트는 자신의 허리에 둘러져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는 UFC 274 미디어데이에서 "게이치는 챈들러와 3라운드 내내 싸웠다. 나는 챈들러를 왼손으로 쓰러트렸다. 그래서 그가 허풍을 떨든, 도발을 하든 난 듣지 않는다. 챔피언은 찰스 올리베이라이고, 타이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올리베이라는 챈들러를 만나 2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서브미션을 더 선호하는 그가 챈들러를 쓰러트린 것은 대단한 성과였다. 그리고 챈들러는 6개월 뒤 게이치와 대 혈투를 벌여 판정패했다. 게이치는 그 승리로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리베이라는 "잘 들어라. 게이치는 전진만 하는 트럭이다. 나도 앞으로만 간다. 그러니 우리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난 더 이상 주짓수만 하는 반쪽이 아닌 완전한 MMA 파이터다. 이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리베이라는 근성이나 투지라는 부분에서 여러 차례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단점을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10연승 중이며 최근 이긴 세 명이 토니 퍼거슨, 마이클 챈들러, 더스틴 포이리에다.  

홈에서 타이틀에 도전하는 게이치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런 올리베이라에게 지옥을 경험시켜 주겠다며 큰소리친다.   

올리베이라는 개의치 않는다. "사람들마다 싸움에 접근하는 게 다르다. 누구는 말을 하고 또 누구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나 대신 앵무새를 데려올 것이다. 난 경기로 말한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난 상관없다. 단지 내가 이번 경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만 신경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UFC 274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다. 올리베이라 대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