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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 배당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이리 프로하즈카가 현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275를 이틀 앞둔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테세이라 +167, 프로하즈카 -204를 각각 받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1월 23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테세이라 +108, 프로하즈카 -130을 각각 책정했다. 배당은 초반에 벌어진 뒤 지금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프로하즈카에게 20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테세이라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6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테세이라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7.10%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7명이 프로하즈카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타 단체 챔피언 출신인 테세이라는 커리어를 인정받아 2020년 UFC 데뷔전에서 볼칸 오즈데미르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고, 지난해 5월에는 도미닉 레예스를 격파했다. 인상적인 기량으로 단 두 경기 만에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으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 챔피언 테세이라에겐 이번이 1차 방어전이다. 지난해 10월 얀 블라코비츠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첫 방어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는 7차 방어에 나서는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648을, 도전자 타일라 산토스가 +450을 받고 있다. 1차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벌인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에선 장 웨일리 -173, 요안나 옌드레이칙 +144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는 탑독을 점하고 있다. 그는 -241로 +194의 조슈아 쿨리바오를 상대로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강경호는 근소한 차이로 언더독이다. 강경호 +114, 상대인 다나 바트거러는 -139다.

한편 UFC 275는 오는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