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PPV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UFC 275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로버 테세이라 대 이리 프로하즈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발렌티나 셰브첸코 대 탈리아 산토스의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더블 헤드라인으로 펼쳐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출전해 국내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밴텀급의 강경호는 다나 바트거러를 상대로 UFC 7승 사냥에 나서고, 페더급의 최승우는 호주 출신의 조슈아 쿨리바오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패한 만큼 사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나란히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냈던 장 웨일리와 요안나 예드제칙이 2년 만에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 둘은 2020년 3월 UFC 248에서 여성부 역사에 남을 만한 명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tvN 스포츠와 TIVING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며 메인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한편 UFC 275의 파이트위크 주간에는 ROAD TO UFC가 펼쳐진다. UFC 계약을 놓고 아시아 각국의 파이터들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9명의 한국인 파이터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