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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배당률

미들급 타이틀매치로 주목 받고 있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재러드 캐노니어의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이들이 챔피언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FC 276을 이틀 앞둔 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챔피언 아데산야 -479, 도전자 캐노니어 +35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해 8월 말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아데산야 -300, 캐노니어 +250을 각각 책정했다. 배당은 한동안 변화가 없다가 지난 5월 초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아데산야에게 479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캐노니어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35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아데산야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82.72%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82명이 아데산야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에겐 이번이 5차 타이틀 방어전이다. 2019년 잠정챔피언으로서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상에 오른 아데산야는 이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마빈 베토리에 이어 휘태커를 다시 한 번 물리치고 타이틀을 수성했다. 긴 리치를 활용한 뛰어난 타격으로 미들급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도전자인 캐노니어는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을 걸쳐 미들급까지 내려와 절정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그는 켈빈 가스텔럼과 데릭 브런슨을 꺾은 바 있다. 좋은 신체조건에서 뿜어지는 힘이 강점이다. 아데산야의 빠르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잡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선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03, 도전자 맥스 할로웨이 +167을 나타내고 있다. 초기 배당은 -146, +124였다. 둘은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접전을 벌였고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판정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