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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0 배당률

이슬람 마카체프가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280(메인카드)을 하루 앞둔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올리베이라 +149, 블루코너 마카체프 -181을 각각 받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2월 28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올리베이라 +250, 마카체프 -300을 각각 책정했다. 배당은 초기부터 -400, +330까지 벌어져 5월 초까지 그 상태를 유지했으나 이후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마카체프에게 181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올리베이라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49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마카체프의 현재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4.41%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4명이 마카체프의 승리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카체프는 하빕의 동료이자 후배로 하빕과 유사한 스타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안정된 레슬링 기량을 앞세워 상대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그의 전략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나 상대들은 그것을 알고도 막지 못한다.

그런 능력이 배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리베이라가 UFC에서 가장 많은 서브미션과 피니시를 달성했지만 안정감이라는 부분에선 올리베이라의 손을 드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선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 -170, 도전자 TJ 딜라쇼가 각각 +139의 배당을 받고 있다. 스털링에겐 이 경기가 2차 방어전이며, 딜라쇼는 세 번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또 페트르 얀은 -284로 +231의 션 오말리를 상대로 무난히 탁독을 점하는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언더카드는 22일 23시부터, 메인카드는 23일 3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