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UFC 280이 오늘 열린다. 이번 대회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근래 최고의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카체프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현재 올리베이라는 11연승, 마카체프는 10연승 중이다.
같은 그래플러라도 성향이 반대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과 최다 피니시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스타일이 화끈하며, 상대인 마카체프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운영에 능하다. 테이크다운 이후 상대를 압도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또한 알저메인 스털링 대 TJ 딜라쇼의 밴텀급 타이틀매치와 표트르 얀 대 션 오말리의 대결, 베닐 다리우시 대 마테우스 감롯의 라이트급 매치까지 메인카드에서 놓칠 게 없다.
국내에서 이번 대회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국 주관방송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CJ ENM 산하 OTT 서비스인 TVING에서 국내 해설진의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격투스포츠 디지털 중계 서비스인 UFC FIGHT PASS(ufcfightpass.com)다.
UFC FIGHT PASS는 한국어로 중계되지 않으나 뛰어난 온라인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가입자는 UFC, 프라이드, WEC, 스트라이크포스의 지난 모든 경기는 물론 UFC FIGHT PASS와 제휴돼있는 다양한 단체의 격투, 그래플링 이벤트 시청도 가능하다. UFC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생방송과 지난 경기의 영상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22일 23시부터 언더카드가 시작되며 메인카드는 23일 03시부터 진행된다. 단 TVING에서는 새벽 1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따라서 TVING에서는 언더카드의 중반부부터 시청할 수 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메인이벤트는 새벽 5시 전후에 펼쳐질 전망이며, 마지막 세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새벽 4시경 중계 채널에 접속할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