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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Miss A Battle For The Middleweight Title at UFC 281: Adesanya vs Pereira, Live From Madison Square Garden In New York City On Saturday November 12, 2022

UFC 281 열흘 앞으로

두 체급 타이틀매치로 관심을 받고 있는 UFC 281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UFC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281번째 정규 대회를 진행한다.

UFC의 뉴욕 대회는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뉴욕 대진에 유독 신경을 쓰는 주최사는 이번에도 두 체급 타이틀매치와 라이트급 빅매치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타이틀매치다. 페레이라는 UFC에서는 아직 신예에 속하지만 과거 킥복싱에서 경쟁하던 시절 아데산야에게 두 번의 패배를 안긴 바 있다. UFC에서 그는 불과 3전 만에 타이틀 도전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경기에서는 당시 랭킹 4위였던 션 스트릭랜드를 손쉽게 잡아냈다.

미들급에서 자신의 시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아데산야로선 부담을 느낄 만한 상대다. UFC에서의 커리어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에게 두 차례 패한 경험이 있고, 또 패할 경우 잃는 것도 많다. 

코메인이벤트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진다. 현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도전자 장 웨일리가 맞붙는다. 에스파르자는 체급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한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 5월 로즈 나마유나스를 꺾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상대인 장 웨일리 역시 정상 재등극을 노린다. 그녀는 2019년 동아시아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다가 지난해 나마유나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곧바로 재대결을 치러 접전을 펼쳤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으나 지난 6월 요안나 예드레이칙을 KO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타이틀전 두 경기보다 이들의 맞대결을 더 기대하는 팬들도 많을 듯하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언제나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라이트급의 두 상남자, 더스틴 포이리에와 마이클 챈들러가 옥타곤에서 만난다. 랭킹 2위 대 5위의 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자 선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언더카드에는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의 출전이 예정돼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2연패한 최승우로선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다. 이번엔 그가 미국 현지의 유명 팀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