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할 힐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이 UFC 283의 명승부 보너스에 선정됐다.
주최사는 대회 직후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이 경기가 UFC 283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판정으로 끝난 이 경기에서 힐은 모든 라운드를 앞서며 리드했지만 전개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했다. 그는 그래플링 공격을 방어하고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테세이라의 놀라운 맷집과 포기하기 않는 반격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경기가 종료된 뒤 테세이라는 은퇴를 선언하며 앞으로 후진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꿈을 이룬 힐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자신 만의 레거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두 명 모두 언더카드에서 나왔다. 불과 49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승리한 이스마엘 본핌, 샤밀 압두라키모프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둔 자일톤 알메이다가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UFC의 보너스는 대전료와 별도로 지급되며, 상금은 인당 5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