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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4 배당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페더급 챔피언이자 도전자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을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UFC 284를 하루 앞둔 11일 현재, 미국 내 10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마카체프 -391, 블루코너 볼카노프스키 +304를 각각 받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해 10월 23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마카체프 -490, 볼카노프스키 -380의 배당을 각각 책정했다. 오픈 초기 볼카노프스키의 배당이 +267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그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다 경기가 다가오면서 다시 조금씩 격차가 생기는 양상이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마카체프에게 391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볼카노스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304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마카체프의 현재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6.93%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80명이 마카체프의 승리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본 적인 체급에서 마카체프가 유리할 수밖에 없고, 수준 높은 레슬링을 이용한 지배 능력으로 이기는 경기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카노프스키로선 마카체프의 레슬링 공격을 방어하는 게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본인은 상대를 완벽히 분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했다고 밝혔다.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로 펼쳐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선 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5위 조쉬 에멧을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한편 UFC 284는 1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다. 마카체프 대 볼카노프스키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