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마카체프 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UFC 284의 명경기에 선정됐다.
UFC는 이벤트가 끝난 직후 둘의 경기가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P4P 1위와 2위의 대결로 펼쳐진 둘의 대결은 5라운드 동안 수준 높은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마카체프는 그래플링, 볼카노프스키는 타격이 장점인데 둘 모두 자신 있는 영역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초반 그래플링이 통한 마카체프가 먼저 기세를 올렸으나 볼카노프스키의 반격도 대단했다. 특히 그는 5라운드 들어 체력이 소진된 마카체프를 압박하며 홈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돌아갔다. 로드리게스는 화려한 타격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그라운드 하위에 깔렸으나 깜짝 삼각조르기로 승리했고, 호주의 기대주 델라 마달레나는 2분 13초 만에 랜드 브라운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