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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7 이후 랭킹변화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5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아데산야는 지난 주말 열린 UFC 287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설욕하며 챔피언 벨트를 다시 허리에 둘렀다. UFC 공식 랭킹에도 챔피언의 위치에 그의 이름이 곧바로 올라갔다.

하지만 P4P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 5개월 동안 체급 1위였던 그는 P4P 5위였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한 직후인 지금도 P4P 5위다. 반면 타이틀을 빼앗긴 페레이라는 체급 1위, P4P는 6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이번엔 아데산야가 이겼지만 둘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로 직전 경기에서는 페레이라가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었다. 상대 전적 1승 1패다. 또 둘은 과거 킥복싱 시절부터 경쟁해오며 지금까지 총 네 번을 싸웠다.

어쩌면 다음 경기에서 3차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들급 상위권이 두 선수의 양강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2위 로버트 휘태커는 아데산야에게 이미 두 번이나 패했고 3위 마벤 베토리, 4위 재러드 캐노니어, 5위 파울로 코스타 역시 아데산야의 벽에 막힌 바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뚜렷하게 상승세를 타는 상황도 아니다.  

한편 복귀전에서 크리스 커티스를 꺾고 분위기를 전환한 켈빈 가스텔럼은 15위에서 11위로 올라서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르헤 마스비달을 꺾은 길버트 번즈의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마스비달은 11위에서 13위가 됐다. 은퇴 의사를 밝힌 만큼 곧 랭킹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P4P 상위권은 남녀부 모두 변화가 없었다. 남성부는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이슬람 마카체프가 뒤에 포진하고 있고 여성부는 아만다 누네스, 알렉사 그라소, 발렌티나 셰브첸코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