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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9 배당률

라이트급의 오랜 강호 베닐 다리우시가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UFC 289를 이틀 앞둔 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복수의 베팅업체의 평균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올리베이라 +118, 블루코너 다리우쉬 -14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5월 15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올리베이라 +100, 다리우쉬 -120이었다. 배당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리우쉬에게 14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올리베이라에게 10000원을 베팅하면 11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다리우쉬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59.01%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9명이 다리우쉬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두 선수의 최근 분위기와 상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리베이라가 11연승의 상승세를 타면서 챔피언에 등극했다가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주춤한 반면 다리우쉬는 8연승 중이다. 또한 피니시 능력에선 올리베이라가 앞서지만 경기의 안정감에선 다리우쉬가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고, 그는 막강한 그래플링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선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347로 +264의 이레네 알다나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하지만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둘의 초기 배당은 각각 -650, +347이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